공룡번식3 공룡 알의 비밀 — 화석이 밝힌 부화·육아·둥지 행동 알에서 태어나는 동물이 지구를 지배했다. 그리고 그 알이 화석으로 남았다. 공룡의 알 화석은 단순한 돌덩이가 아니다. 둥지 구조, 알 배열 방식, 배아 화석, 부모의 행동 흔적까지 — 알은 살아있는 공룡의 행동을 들여다보는 가장 직접적인 창이다.공룡 알 화석의 기초 데이터최소 알 크기: 지름 약 3cm (작은 수각류)최대 알 크기: 장축 약 60cm (일부 거대 용각류)발견된 알 종류: 전 세계에서 200종 이상의 공룡 알 유형 확인알 화석 주요 산지: 몽골(고비 사막), 중국(저장성, 광둥성), 아르헨티나(파타고니아), 루마니아둥지 — 어떻게 알을 낳았나매몰형 둥지 (용각류)많은 대형 용각류는 구덩이를 파고 알을 넣은 후 흙이나 식물로 덮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악어와 비슷한 방식. 썩는 식물이 발생시키.. 2026. 5. 5. 공룡 알과 새끼 양육 — 부모의 본능은 언제 시작됐나 공룡이 알을 낳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그 알을 어떻게 품고, 새끼를 어떻게 길렀는지는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1923년만 해도 학자들은 공룡이 알을 낳고 그냥 떠났을 거라고 봤다. 100년 만에 그림이 완전히 뒤집혔다. 어떤 공룡은 새처럼 알을 품었고, 어떤 공룡은 둥지를 모아 집단 번식지를 만들었으며, 일부는 새끼가 자랄 때까지 오래도록 돌봤다는 증거가 쌓이고 있다. 이 글에서는 공룡 부모 행동에 관한 핵심을 정리한다.▲ 알을 품는 자세로 화석화된 오비랩터 — 부모 행동의 결정적 증거기본 정보 — 공룡 알의 특징공룡 알은 현생 파충류와 새 알의 중간 정도 특징을 갖는다. 단단한 칼슘 껍질이지만, 일부 종은 새처럼 색소를 띠기도 했다. 모양은 종에 따라 길쭉한 타원, 거의 둥근 구형 등.. 2026. 4. 25. 하드로사우루스 — 오리주둥이 공룡이 백악기를 제패한 이유 공룡 책을 펼치면 티라노사우루스·트리케라톱스 같은 스타가 표지를 장식한다. 하지만 숫자로만 따지면 백악기 생태계의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하드로사우루스 — 오리주둥이 공룡이다. 발견된 공룡 화석 중 하드로사우루스 계열이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높다. 지구상 전체에서 초식공룡 화석의 40% 이상이 이 계열이라는 분석도 있다. 왜 그랬을까. 그리고 이들은 어떤 방식으로 의사소통했고, 자식을 돌봤을까. 이 글에서는 하드로사우루스의 진화적 성공 비결을 파헤친다.▲ 강을 건너는 에드몬토사우루스 무리기본 정보대표 학명: Edmontosaurus annectens, Parasaurolophus walkeri 등생존 시기: 백악기 후기, 약 8,000만~6,600만 년 전서식지: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한.. 2026.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