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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12

공룡 발자국 화석 — 한반도가 세계 1위인 이유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하나. 공룡 발자국 화석 분야에서 한반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골격 화석은 미국·중국·아르헨티나가 더 풍부하지만, 발자국 화석의 다양성과 보존 상태로는 한국이 단연 1위로 평가된다. 영국 본머스대 마틴 록클리 박사 같은 세계 권위자들이 "한반도는 공룡 발자국의 라스트 코스"라고 말할 정도다. 이 글에서는 왜 한반도가 그렇게 특별한지, 어디에서 발자국을 볼 수 있는지, 그리고 발자국으로 무엇을 알 수 있는지 정리한다.▲ 발자국 화석 발굴 현장 — 골격보다 행동을 더 잘 보여준다기본 정보 — 한반도 발자국 화석의 규모한반도 백악기 지층에서 보고된 공룡 발자국은 누적 1만 점이 넘는다. 이는 단일 국가 기준으로 매우 높은 수치다. 종 다양성도 굉장하다. 수각류, 용각류, 조각류, 익룡.. 2026. 4. 26.
코리아노사우루스 — 한국에서 발견된 진짜 공룡 이야기 공룡 얘기하면 보통 미국 몬태나, 캐나다 앨버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몽골 고비사막. 국제적인 장소들이 떠오른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공룡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2011년 전남 보성에서 공식 등재된 한국 최초의 공룡 학명이 있다.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 이 공룡의 이야기, 그리고 한반도 공룡 화석 현황을 정리해 본다. 우리 땅에 공룡이 살았다는 실감 나는 증거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백악기 한반도 해안에 살았던 코리아노사우루스코리아노사우루스 기본 정보학명: Koreanosaurus boseongensis (보성의 한국 도마뱀)공식 등재: 2011년 (국제 학술지 Historical Biology)발견지: 전남 보성군 비봉리 일대시대: 백악기 후기, 약 8,500만 년 전몸.. 2026. 4. 25.
백악기 숲의 하루 — 공룡 시대 지구는 어떤 모습이었나 공룡 얘기를 할 때 정작 놓치는 게 '그들이 살던 환경'이다.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벨로시랩터는 모두 백악기 후기에 살았다. 그 시기 지구는 지금과 어떻게 달랐을까. 나무는? 기후는? 꽃은 피었을까? 이 글에서는 공룡 없이 백악기 숲의 하루를 재구성해 본다. 개별 공룡을 넘어서, 무대 자체를 이해해야 공룡이 제대로 보인다. 지구 역사에서 가장 풍요로웠던 생태계 중 하나가 어떻게 돌아갔는지 살펴본다.▲ 양치식물과 침엽수가 우거진 백악기 말 원시 숲백악기는 언제였나백악기(Cretaceous)는 약 1억 4,500만~6,600만 년 전, 무려 8천만 년에 이르는 긴 시기다. 공룡 시대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이자 가장 오래 이어진 시기. 이 안에서도 전기·중기·후기로 나뉘며, 우리가 잘 아는 공룡들(티라.. 2026. 4. 25.
카르노타우루스 — 뿔 달린 육식공룡, 남미 백악기의 이단아 육식공룡 하면 대부분 티라노사우루스를 떠올린다. 그런데 공룡 세계엔 티라노 못지않게 독특한 포식자가 있다. 카르노타우루스 — 뿔 달린 황소 도마뱀. 머리에는 진짜 뿔이 있고, 팔은 티라노보다도 더 짧아서 거의 흔적 수준이다. 2000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다이너소어'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과학적으로 봐도 흥미로운 이 공룡을 깊이 들여다본다. 아르헨티나의 독특한 진화 환경에서 어떻게 이런 '디자인의 이단아'가 나타났는지 살펴본다.▲ 남미 평원을 질주하는 카르노타우루스기본 정보학명: Carnotaurus sastrei (육식하는 황소)생존 시기: 백악기 후기, 약 7,200만~6,900만 년 전서식지: 남미 (현재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몸길이: 약 7.5~8m추정 체중: 약 1.3~2... 2026. 4. 24.
오비랩터 — '알 도둑'이라는 이름이 뒤집힌 100년의 오해 공룡 이름을 지을 때 가장 조심해야 할 일 중 하나가 '겉모습만 보고 결론 내리지 않기'다. 이 교훈의 가장 유명한 사례가 바로 오비랩터(Oviraptor)다. 이름 자체가 '알 도둑'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공룡은 사실 알을 훔친 게 아니라 자기 알을 품고 있었다. 이름을 지어준 학자의 결정적 실수, 그리고 70년 후 진실이 드러난 이야기다. 과학이 어떻게 스스로를 고쳐 나가는지 보여주는 교과서적 사례로, 현대 고생물학의 상징적 반전 드라마다.▲ 알을 품은 채 화석으로 남은 오비랩터의 모성 행동기본 정보학명: Oviraptor philoceratops ('알을 훔치는 자, 각룡류를 좋아하는')생존 시기: 백악기 후기, 약 7,500만 년 전서식지: 몽골 고비사막 일대몸길이: 약 2m추정 체중: 약 3.. 2026. 4. 24.
하드로사우루스 — 오리주둥이 공룡이 백악기를 제패한 이유 공룡 책을 펼치면 티라노사우루스·트리케라톱스 같은 스타가 표지를 장식한다. 하지만 숫자로만 따지면 백악기 생태계의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하드로사우루스 — 오리주둥이 공룡이다. 발견된 공룡 화석 중 하드로사우루스 계열이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높다. 지구상 전체에서 초식공룡 화석의 40% 이상이 이 계열이라는 분석도 있다. 왜 그랬을까. 그리고 이들은 어떤 방식으로 의사소통했고, 자식을 돌봤을까. 이 글에서는 하드로사우루스의 진화적 성공 비결을 파헤친다.▲ 강을 건너는 에드몬토사우루스 무리기본 정보대표 학명: Edmontosaurus annectens, Parasaurolophus walkeri 등생존 시기: 백악기 후기, 약 8,000만~6,600만 년 전서식지: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한.. 2026. 4. 24.
벨로시랩터 무리 사냥 — 영화 같은 협동은 진짜였나 쥬라기공원 1편의 가장 긴장감 넘치는 장면은 벨로시랩터가 부엌에서 두 아이를 사냥하는 시퀀스다. 한 마리가 유인하고, 다른 한 마리가 옆에서 덮친다. 마치 특수부대 대열 같은 협동 사냥. 이 장면 덕분에 벨로시랩터는 '똑똑한 포식자' 이미지를 갖게 됐다. 그런데 실제로 공룡이 그렇게 협동했을까? 고생물학 자료를 뒤져 보면 의외로 조심스러운 답이 나온다. 이 글에서는 벨로시랩터와 그 친척들의 사회 구조, 지능, 사냥 방식을 최신 연구를 통해 정리한다.▲ 벨로시랩터 무리의 포식 장면 복원도영화 속 설정의 근거쥬라기공원 소설 원작자 마이클 크라이튼은 1980년대 몬태나 대학 잭 호너 교수의 자문을 받았다. 당시 호너 교수는 데이노니쿠스 화석 유적에서 여러 마리가 한 개체의 테논토사우루스를 사냥하다 함께 묻힌 .. 2026. 4. 24.
티라노사우루스 vs 트리케라톱스 — 실제로 싸우면 누가 이길까 공룡 팬이라면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을 시나리오다. 백악기 말기 북미 평원, 해 질 녘에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가 마주친다. 누가 이길까. 영화·다큐에서 자주 연출되는 장면이지만, 과학적으로 보면 꽤 복잡한 질문이다. 공격력만 보면 티라노가 강하지만, 방어력만 보면 트리케라톱스도 만만치 않다. 실제 화석 증거와 바이오메카닉스 연구를 기반으로 이 '세기의 대결' 결과를 따져본다.▲ 같은 시기 같은 지역에 살았던 두 공룡의 상징적 대치객관적 스펙 비교티라노사우루스 렉스몸길이: 12~13m추정 체중: 8~9톤주 무기: 30cm 이빨 60개, 교합력 5만 7천 뉴턴움직임: 시속 20~27km감각: 뛰어난 후각, 양안 시야지능: 비교적 높음 (뇌 용적 약 400g)약점: 짧은 앞발, 낮은 지구력, 큰 몸집에 .. 2026.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