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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68

카르노타우루스 — 뿔 달린 육식공룡, 남미 백악기의 이단아 육식공룡 하면 대부분 티라노사우루스를 떠올린다. 그런데 공룡 세계엔 티라노 못지않게 독특한 포식자가 있다. 카르노타우루스 — 뿔 달린 황소 도마뱀. 머리에는 진짜 뿔이 있고, 팔은 티라노보다도 더 짧아서 거의 흔적 수준이다. 2000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다이너소어'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과학적으로 봐도 흥미로운 이 공룡을 깊이 들여다본다. 아르헨티나의 독특한 진화 환경에서 어떻게 이런 '디자인의 이단아'가 나타났는지 살펴본다.▲ 남미 평원을 질주하는 카르노타우루스기본 정보학명: Carnotaurus sastrei (육식하는 황소)생존 시기: 백악기 후기, 약 7,200만~6,900만 년 전서식지: 남미 (현재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몸길이: 약 7.5~8m추정 체중: 약 1.3~2... 2026. 4. 24.
오비랩터 — '알 도둑'이라는 이름이 뒤집힌 100년의 오해 공룡 이름을 지을 때 가장 조심해야 할 일 중 하나가 '겉모습만 보고 결론 내리지 않기'다. 이 교훈의 가장 유명한 사례가 바로 오비랩터(Oviraptor)다. 이름 자체가 '알 도둑'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공룡은 사실 알을 훔친 게 아니라 자기 알을 품고 있었다. 이름을 지어준 학자의 결정적 실수, 그리고 70년 후 진실이 드러난 이야기다. 과학이 어떻게 스스로를 고쳐 나가는지 보여주는 교과서적 사례로, 현대 고생물학의 상징적 반전 드라마다.▲ 알을 품은 채 화석으로 남은 오비랩터의 모성 행동기본 정보학명: Oviraptor philoceratops ('알을 훔치는 자, 각룡류를 좋아하는')생존 시기: 백악기 후기, 약 7,500만 년 전서식지: 몽골 고비사막 일대몸길이: 약 2m추정 체중: 약 3.. 2026. 4. 24.
하드로사우루스 — 오리주둥이 공룡이 백악기를 제패한 이유 공룡 책을 펼치면 티라노사우루스·트리케라톱스 같은 스타가 표지를 장식한다. 하지만 숫자로만 따지면 백악기 생태계의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하드로사우루스 — 오리주둥이 공룡이다. 발견된 공룡 화석 중 하드로사우루스 계열이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높다. 지구상 전체에서 초식공룡 화석의 40% 이상이 이 계열이라는 분석도 있다. 왜 그랬을까. 그리고 이들은 어떤 방식으로 의사소통했고, 자식을 돌봤을까. 이 글에서는 하드로사우루스의 진화적 성공 비결을 파헤친다.▲ 강을 건너는 에드몬토사우루스 무리기본 정보대표 학명: Edmontosaurus annectens, Parasaurolophus walkeri 등생존 시기: 백악기 후기, 약 8,000만~6,600만 년 전서식지: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한.. 2026. 4. 24.
벨로시랩터 무리 사냥 — 영화 같은 협동은 진짜였나 쥬라기공원 1편의 가장 긴장감 넘치는 장면은 벨로시랩터가 부엌에서 두 아이를 사냥하는 시퀀스다. 한 마리가 유인하고, 다른 한 마리가 옆에서 덮친다. 마치 특수부대 대열 같은 협동 사냥. 이 장면 덕분에 벨로시랩터는 '똑똑한 포식자' 이미지를 갖게 됐다. 그런데 실제로 공룡이 그렇게 협동했을까? 고생물학 자료를 뒤져 보면 의외로 조심스러운 답이 나온다. 이 글에서는 벨로시랩터와 그 친척들의 사회 구조, 지능, 사냥 방식을 최신 연구를 통해 정리한다.▲ 벨로시랩터 무리의 포식 장면 복원도영화 속 설정의 근거쥬라기공원 소설 원작자 마이클 크라이튼은 1980년대 몬태나 대학 잭 호너 교수의 자문을 받았다. 당시 호너 교수는 데이노니쿠스 화석 유적에서 여러 마리가 한 개체의 테논토사우루스를 사냥하다 함께 묻힌 .. 2026. 4. 24.
티라노사우루스 vs 트리케라톱스 — 실제로 싸우면 누가 이길까 공룡 팬이라면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을 시나리오다. 백악기 말기 북미 평원, 해 질 녘에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가 마주친다. 누가 이길까. 영화·다큐에서 자주 연출되는 장면이지만, 과학적으로 보면 꽤 복잡한 질문이다. 공격력만 보면 티라노가 강하지만, 방어력만 보면 트리케라톱스도 만만치 않다. 실제 화석 증거와 바이오메카닉스 연구를 기반으로 이 '세기의 대결' 결과를 따져본다.▲ 같은 시기 같은 지역에 살았던 두 공룡의 상징적 대치객관적 스펙 비교티라노사우루스 렉스몸길이: 12~13m추정 체중: 8~9톤주 무기: 30cm 이빨 60개, 교합력 5만 7천 뉴턴움직임: 시속 20~27km감각: 뛰어난 후각, 양안 시야지능: 비교적 높음 (뇌 용적 약 400g)약점: 짧은 앞발, 낮은 지구력, 큰 몸집에 .. 2026. 4. 24.
프테라노돈 — 날개 7m 익룡은 어떻게 하늘을 날았나 공룡 책을 보면 하늘 위에 반드시 한 마리쯤 날고 있는 친구가 있다. 길쭉한 머리 뒤로 뾰족한 볏이 솟아 있고, 날개를 활짝 펼친 프테라노돈이다. 이름에 '-사우루스'가 안 붙어서 놓치기 쉽지만, 엄밀히 말하면 프테라노돈은 공룡이 아니다. 공룡과 같은 시대를 살았던 '익룡(Pterosaur)'이다. 하지만 날개 펼치면 7m, 현대 경비행기와 맞먹는 크기의 이 존재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공룡 시대를 말하긴 어렵다. 이 글에서는 익룡의 비행 원리·해부학·생태, 그리고 공룡과의 관계까지 깊이 파헤친다.▲ 백악기 바다 위를 활공하는 프테라노돈기본 정보학명: Pteranodon longiceps (이빨 없는 날개, 긴 머리)생존 시기: 백악기 후기, 약 8,800만~8,000만 년 전서식지: 북아메리카 내륙 바.. 2026. 4. 24.
안킬로사우루스 — 꼬리에 곤봉 단 '살아있는 탱크'의 정체 공룡 책을 보면 '탱크'에 비유되는 공룡이 있다. 몸 위 전체가 뼈판으로 덮여 있고, 꼬리 끝에는 야구공보다 큰 골봉이 달린 안킬로사우루스다. 처음 이 친구를 접한 건 중학교 과학 시간 교과서였다. "공룡계의 중전차"라는 설명이 인상 깊었다. 그런데 정말 탱크만큼 단단했을까. 그리고 저 꼬리 곤봉은 어떤 위력이었을까. 티라노사우루스와 맞붙었을 때 누가 이겼을까. 이 글에서는 안킬로사우루스의 장갑·무기·생활까지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정리한다.▲ 등 전체를 감싼 골편과 곤봉 꼬리를 든 안킬로사우루스기본 정보학명: Ankylosaurus magniventris (단단한 도마뱀)생존 시기: 백악기 말기, 약 6,800만~6,600만 년 전서식지: 북아메리카 서부 (몬태나, 앨버타, 와이오밍)몸길이: 약 6~8m.. 2026. 4. 24.
스테고사우루스 등판의 미스터리 — 무기인가, 에어컨인가 공룡 장난감 세트를 열면 반드시 들어 있는 친구가 있다. 등에 삼각 지느러미 같은 판이 솟은 공룡, 스테고사우루스. 그런데 그 등판의 정체는 고생물학의 오래된 미스터리다. 방어용 갑옷이라는 설, 체온 조절용 라디에이터라는 설, 짝짓기용 과시 기관이라는 설이 150년 가까이 경합 중이다. 어떤 게 진실일까. 그리고 꼬리 가시, 작은 뇌, '제2의 뇌' 전설까지. 이 글에서는 스테고사우루스를 둘러싼 모든 미스터리를 최근까지의 연구 결과로 정리한다.▲ 등에 두 줄로 교대 배열된 골판이 스테고사우루스의 상징이다기본 정보학명: Stegosaurus stenops (지붕 도마뱀)생존 시기: 후기 쥐라기, 약 1억 5,500만~1억 4,500만 년 전서식지: 북아메리카, 유럽, 포르투갈몸길이: 약 7~9m어깨 높이:.. 2026.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