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뼈2 공룡과 새의 진화적 연결고리 — 깃털과 골격이 남긴 흔적 공룡은 멸종하지 않았다. 이 한 문장이 현대 고생물학의 가장 큰 결론 중 하나다. 마당에 날아드는 참새, 닭볶음탕 속 닭다리, 한강의 비둘기. 이들은 모두 살아있는 수각류 공룡이다. 그런데 어떻게 거대한 T. rex와 작은 참새가 같은 가지에 묶일 수 있을까. 답은 골격, 깃털, 호흡 시스템, 알껍질에 모두 남아 있다. 이 글에서는 공룡과 새를 이어주는 다섯 가지 결정적 증거를 정리한다.▲ 깃털 달린 벨로시랩터 — 공룡과 새의 경계가 흐려지는 지점기본 정보 — 새는 어디에 속하는가현대 분류학에서 새는 별도의 강(class)이 아니다. 공룡 안에 들어가 있다. 더 정확히는 수각류(Theropoda) 안의 한 가지가 새다. 다음 분류를 따라가면 위치가 보인다.공룡(Dinosauria) > 용반류 > 수각류 .. 2026. 4. 26. 브라키오사우루스 — 23m 거인의 긴 목과 심장의 비밀 쥬라기공원 1편에서 주인공 일행이 공룡을 처음 본 장면, 그 거대한 목을 뻗어 나무 꼭대기를 뜯어 먹던 공룡이 바로 브라키오사우루스다. 영화 속 그 크기도 충격적이었지만, 실제 크기는 더 놀랍다. 몸길이 23m, 키 최대 12m. 아파트 4층 베란다 정도에서 나뭇잎을 뜯어 먹었다는 얘기다. 그런데 과학자들이 오랫동안 풀지 못한 문제가 하나 있었다. 저 긴 목 끝까지 피가 올라갈 수 있을까? 심장은 얼마나 커야 하고, 호흡은 어떻게 했을까. 이 글에서는 거대 용각류의 생존 공학을 파헤친다.▲ 쥐라기 숲에서 침엽수 꼭대기를 뜯는 브라키오사우루스기본 정보학명: Brachiosaurus altithorax (팔이 긴 거인)생존 시기: 후기 쥐라기, 약 1억 5,400만~1억 5,300만 년 전서식지: 북아메리카.. 2026. 4. 24. 이전 1 다음